안녕하십니까?
늘 사람을 살리는 참으로 귀한 일, 상담을 사랑하는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신뢰를 보냅니다. 다가오는 4월, 특히 우리 한국인의 한국적 상담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고자 『제1회 한상담 학술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수년간의 한상담모델 연구와 실제 적용의 성과가 집약된 한상담 모델의 이해와 개입전략이며, 꾸준히 한국형 상담모델을 연구, 적용해 온 한상담연구소, 감수성연구회, 한국기업컨설팅, 그리고 저희 한상담학회가 공동주관합니다. 자세한 행사 안내에 앞서 두 가지 기쁘고 특별한 일을 포함한 한상담 연구, 적용의 근황을 전합니다.
한상담학회는 2002년 이후 본격적으로 우리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한 상담을 개발하기 위해 한국인의 정서와 문화, 철학과 인간관은 물론 한국인의 대인관계와 커뮤니케이션 등을 꾸준히 연구해 왔고, 그 성과를 한국적 상담모델인 「한알집단상담」,「한상담의 개인상담」,「한코칭」모델에 담아냄은 물론 상담현장과 학교, 기업, 관공서, 군 등에 보급하여 효과를 인정받는 등 큰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또한 2006년 한국심리학회 발표와 2008년 ‘한국형 상담의 모색’ 심포지엄 개최 등 국내에서의 연구발표를 시작으로 여러 국제학회(ICPC, ACC, WCP, JPA 등)에서 한알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하는 등 국내외를 넘나들며 학술적으로도 활발한 활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처럼 풍성한 활동의 성과로 2010년 한상담학회와 중국 길림성 심리학회가 공동으로 동방심리학 모델을 만들기로 합의하였고, 올해 8월 중국 길림대학에서 두학회 공동주관 동방심리학 심포지엄 개최를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매년 번갈아가며 심포지엄을 운영하게 됩니다. 많은 축하와 격려 부탁드립니다.
또 한가지 기쁜 일은 저희 모든 한상담인의 온갖 정성이 집약되어 태어난 신간도서『한상담(학지사)』의 출판기념회(4/23.19시.서울여성프라자 4층)를 기쁜 마음으로 초대하오니, 자리도 빛내주시고 준비한 선물(‘한상담’ 책)도 증정받으시길 바랍니다.
한국적 상담을 모색하고 한상담에 관심과 애정을 가진 여러분! 아무쪼록 늘 건강하시고, 제1회 한상담학술대회와 ‘한상담’ 출판기념회에 함께 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2011년 3월 18일 한상담학회장 김창오 올림